이청운 사랑해2017. 6. 15. 00:59
오늘자 궁듀 보며 노잼 대잔치 억지 로맨스에 피를 토했으나 후반부 정치씬은 또 그럭저럭 재밌어서 내일 기다리는 나는 어디에 있는가... 와중에 무하청운 생각나는 게 있어 여기에 적는다... 완전 생각의 흐름...

둘이 누워 있는데 무하가 갑자기 나는 저하가 가끔 밉다 이러는 것임 ㅜㅜ 그럼 청운이 띠용 이러겠지만 내키지 않아서 물어보진 않는데 그러든 말든 무하는 자기 말 다 해버림 ㅋㅋ
나는 가끔 잠이 안 온다. 규호 나리 죽어가던 모습이 눈에 선해서... 처음부터 저하에게 편수회를 조사하자고 한 것도 나였고 규호 나리를 설득한 것도 나였고 어쩌면 원흉은 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신은 살아있고 규호는 죽었으니까. 근데 처음부터 저하만 없었다면 이런 사달이 나지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고 또 규호 나리를 죽인 사람은 저하니까 그게 또 자꾸 생각나서
저하께선 잘못이 없으십니다...
알아.
저하께선...
네가 그렇게 네 소중한 세자 저하 감싸지 않아도 알아. 그냥 그렇다는 거야. 내가 또 이런 말을 누구한테 하겠어? 청운이 너말곤 없는데. 좀 들어주면 안 되냐...
근데 사실 규호 죽인 건 청운인데 자신이 세자 가면 쓰고 규호 어르신 죽인 거라도 말 못하겠는 청운이 ㅜㅜ 운다 ㅜㅜ 내가 한 건데 ㅜㅜ 제가 한 겁니다! 제가! 저하는 잘못 없는데... 엉엉...
무하청운 뽀레버 ㅜㅜ (제정신이 아닙니다
Posted by 진금